카메라 기변 D70s -> D200

신변잡기 2010/04/30 17:06 yoolyool

그간 정들었던 D70s를 아버지께 떠나보내고 새로 장만한 D200
여러모로 맘에 드는 친구.



그간 사용해 오던 D70s+시그마 35-70 (f2.8고정)를 아버지의 취미활동을 위해 떠나 보내고
이번에 새로이 D200+탐론 18-50 (f2.8고정)으로 기변을 단행했다.

구구절절 카메라에 대하여 논하는 건, 전문가들에게 대한 예의가 아니니 생략하고
이 친구에게 끌렸던 세가지 이유만 이야기 해 보자면
1. 마그네슘 합금 재질의 다이캐스팅 바디로 내구성이 좋아 오래쓰고
   방습, 방진까지 탁월하니 따봉
2. 그간 왠지 모를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1,000만 화소급에 대한 욕구충족
3. 축구장에서 안습이었던 D70s의 슬픈 연사속도 잊게 해주는 적당한 연사능력

그외 잡다하게는 iso 100의 목마름을 해결해 준 것과, 빠른 가동시간, Adobe sRGB 지원, 나름 디테일한 색온도 단계, 넓어진 프리뷰창, 11개에 달하는 포커스 포인트등..다양하게 만족을 주고 있다.

바디와 렌즈를 구입하고서는 이젠 정말 다른거 사지 말아야지 하면서..
나도 모르게 MB-d200 세로그립 최저가 검색 후 결제하고 있는 내 오른손을....
용서해 주기로 하였다....(어쩔 도리가 없었어...)

늘 그렇듯...
차 키가 생겼으니 차만 생기면 되는 건가 식의....

괜춘한 이미지를 뽑아 낼 수 있는 실력을 기르면 되는건가...뭐야 이것 참..


어쨌던...
카메라 기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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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09

축구이야기 2010/04/09 15:15 yoolyool
갑자기 게임타이틀이 사고 싶어졌다.

집에 있는 플스2가 dvd 플레이어에서
그냥 액자 받침대로 전락한지도 벌써 여러해...

일주일에 한번씩 청소 할 때만
그 녀석의 존재를 느끼곤 했는데..

엊그제 장모님께서
40인치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티비를 사주시는 바람에
HD화질이 뭔지, 영화를 집에서 본다는게 뭔지
우리 부부는 새삼 새로운 기쁨을 느끼게 되었다.

티비 옆 구멍들을 안내문 참고 삼아 일일히 구경하다 보니
문득 내 게임기를 연결해 보고 싶었다.

간만에 티비에 붙여 돌려 본 플스에는
위닝일레븐 6가......
(요즘의 혁신적인 비쥬얼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마치 몇 년전 타임캡슐을 꺼낸 것 마냥...웃기기도 신기하기도 했고..

회사 동생이 피파10을 샀는데 컴터가 오래된 놈이라 잘 안돌아간다고
컴퓨터를 어떻게 사야되는지 내게 물었다.

아 벌써 피파도 10이 나왔구나..

피파가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서도
특히 내가 사랑하는 우리의 리그, 나의 리그
바로 K리그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팀과 우리 리그의 멋진 선수들, 그리고
경기장, 유니폼을 보면서 게임을 즐긴다는 것은
남의 나라 국대를 내 팀인양 게임을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생각 난김에 플스2용 피파10 타이틀을 사볼 생각으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하는데....

세월 참 무상타.....피파10의 기본 타이틀은 플3용으로 발매되고
나중에 나온 플2의 타이틀은 그나마 그래픽 가속이나 3d렌더링 같은
비쥬얼 퀄리티 같은 부분이 플3에 많이 미치치 못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가격도 무려 9만원.....ㅎㄷㄷ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가운데...
바로 밑에 버전인 09버전을 찾아 보았다...

사실 나에겐 그마저도 새로운 세계이긴 했지만 ㅎㅎㅎㅎ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무엇보다...08, 09년의 K리그는
나에게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 특별했기 때문이다.

나의 팀, 나의 사랑 나의 FC서울이 그간의 부진을 벗고
귀네슈 감독과 열정적인 선수들로
본격적인 팀컬러를 갖게 되면서
주영, 청용, 성용 같은 팀의 영웅들이 배출되던 시기였으며
정말 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었었던 한해한해가 아닌가...

오늘 결정을 내려야 겠다.
피파09로 그 때의 기분을 다시 느껴보고
손도 좀 익숙하게 맞춰 봐야지...ㅋㅋㅋㅋ

아 기대된다.
피파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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